leean 님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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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밸런싱 주기(월·분기·연), 얼마나 자주 바꿔야 ‘좋은’가 리밸런싱은 투자에서 ‘멋있는 말’로 자주 소비되지만, 실제로 해보면 의외로 생활 밀착형 기술입니다. 포트폴리오를 한 번 만들어 놓으면 끝일 것 같지만, 시장은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주식이 오르면 주식 비중이 커지고, 채권이 부진하면 채권 비중이 줄어듭니다. 시간이 지나면 처음 의도했던 위험 수준이 서서히 변질되고, 어느 순간 포트폴리오는 내가 원하지 않던 방향으로 기울어져 있습니다. 리밸런싱은 그 기울어진 비중을 원래 목표로 되돌리는 작업입니다. 중요한 포인트는 “리밸런싱을 하면 수익이 반드시 늘어난다”가 아니라, “리스크가 계획대로 유지되도록 만들고, 감정적 매매를 줄이는 장치가 된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현실적인 질문이 생깁니다. 리밸런싱을 월별로 자주 하면 더 좋은가? 분기마다 하는 게 적.. 2025. 12. 23.
시장지수 추종 Vs 종목선정 성과 비교 시장지수 추종 투자 vs 종목선정 투자, 성과가 갈리는 이유를 구조로 설명하기 주식투자를 시작하면 누구나 한 번은 같은 갈림길에 섭니다. “그냥 시장 전체를 사서 따라갈까(지수 추종), 아니면 내가 잘 고른 종목으로 시장을 이길까(종목선정)?” 둘 중 어느 쪽이 더 수익이 좋을지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중요한 건, 두 방식이 ‘같은 경기’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지수 추종 투자는 시장 평균을 받아들이는 대신, 실수 확률을 낮추고 장기 복리의 기반을 만들려는 전략입니다. 반대로 종목선정 투자는 시장 평균을 버리고, 내가 가진 분석력과 정보, 판단의 속도를 무기로 초과수익(알파)을 노리는 전략입니다. 문제는 초보자가 이 차이를 “ETF냐 개별주냐” 같은 상품 선택의 문제로만 이해하면서, 실제로는 전혀 다.. 2025. 12. 22.
분산투자의 원리 분산투자란 무엇인가, 왜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 할까분산투자는 투자 교과서에서 가장 먼저 배우는 원칙이지만, 이상하게도 실제 투자자가 가장 자주 ‘대충’ 넘어가는 주제이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이 분산투자를 “종목을 여러 개 사는 것” 정도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단순하게 이해하면, 분산투자가 주는 진짜 효과(리스크 구조를 바꾸는 힘)를 놓치기 쉽습니다. 분산투자는 수익을 억지로 낮추는 장치가 아니라, 특정한 종류의 위험을 줄여서 투자자가 오래 버틸 수 있게 만드는 ‘생존 기술’에 가깝습니다. 예를 들어 한 종목에 몰빵했다가 그 기업에 악재가 터지면 계좌가 크게 흔들리지만, 여러 자산과 업종으로 나눠두면 한 사건이 전체를 무너뜨릴 가능성이 낮아집니다. 이 글은 분산투자가 왜 중요한지, 어떤 위.. 2025. 12. 22.
ETF와 개별주 투자, 초보자에게 더 유리한 선택은 무엇일까 ETF와 개별주 투자는 겉으로는 둘 다 “주식을 산다”는 같은 행동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전혀 다른 게임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개별주는 한 기업의 성과에 내 수익이 직접 연결되는 방식이라서, 맞히면 수익이 크고 틀리면 충격도 큽니다. 반대로 ETF는 여러 종목을 한 바구니에 담아 ‘시장(또는 특정 테마)의 평균 성과’를 따라가도록 설계되어, 큰 한 방보다는 안정적인 확률 게임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초보자에게 ETF가 자주 추천되지만, “초보니까 ETF”라는 말만으로는 납득하기 어렵죠. 이 글은 대학 과제나 발표에서 바로 쓸 수 있도록, ETF와 개별주를 수익 구조·리스크·정보 요구 수준·시간/노동 비용·심리 관리·장기 전략이라는 여섯 가지 축으로 비교합니다. 또한 ‘ETF도 위험할 수 .. 2025. 12. 21.
배당주 투자와 배당락, 기준일을 알면 수익이 달라진다 배당주는 주식을 ‘가격 차익’만으로 보지 않고,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의 일부를 주주에게 현금(또는 주식)으로 나눠준다는 점에서 독특한 매력을 갖습니다. 특히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 “어제보다 올랐나, 내렸나”에 지치기 쉬운 투자자에게 배당은 일종의 리듬처럼 작동합니다. 정기적으로 들어오는 현금 흐름이 있으면 심리적으로 버티기 쉬워지고, 장기투자 관점에서도 복리의 씨앗을 심기 좋아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배당주 투자를 이야기할 때마다 따라붙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배당락’입니다. 배당락은 배당을 받을 권리가 사라지는 시점에 주가가 조정되는 현상을 말하는데, 이름부터가 왠지 “배당 받으면 공짜 돈이니까, 배당락 전에 사면 이득 아닌가?” 같은 오해를 부추기기도 합니다. 실제로 많은 초보 투자자는 배당 기준.. 2025. 12. 21.
PER·PBR·ROE로 기업을 빠르게 평가하는 실전 체크리스트 주식을 처음 공부할 때 가장 먼저 부딪히는 벽은 ‘기업을 어떻게 평가하느냐’입니다. 뉴스에는 “저평가”, “고평가”, “실적이 좋다” 같은 말이 넘치지만, 막상 내가 한 기업을 보고 판단하려고 하면 기준이 흐릿해지죠. 이때 많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꺼내는 숫자가 PER, PBR, ROE입니다. 세 지표는 기업의 가격(주가)과 이익, 자산, 수익성의 관계를 아주 압축해서 보여주기 때문에, 초보자에게는 일종의 ‘체온계’처럼 쓸 수 있습니다. 다만 체온계도 상황을 모르고 숫자만 보면 오해할 수 있듯, PER·PBR·ROE 역시 단독으로 보면 함정이 많습니다. 이 글은 대학 과제나 발표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세 지표를 함께 묶어 보는 순서와 해석 프레임을 제공합니다. “PER이 낮으면 무조건 싸다” 같은.. 2025.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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